657 장

"날 째려볼 필요도 없고, 그런 시무룩한 표정도 짓지 마."핑이가 말했다. "남이 나를 건드리지 않으면 나도 남을 건드리지 않지만, 누가 나를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. 내 말대로 얌전히만 한다면, 소란 피우지 않겠다고 약속할게. 하지만 또 뭔가 꼬투리를 잡히면 정 없이 돌변할 테니 나중에 원망하지 마. 다른 일은 참고 넘어갈 수 있지만, 가정과 결혼 문제에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거야. 더 이상 물러서지도 않을 거고. 내 인내심은 한계가 있어. 너희들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 거야. 모든 가능성을 싹부터 잘라버릴 거라고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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